안녕하세요

이번 소개곡은 김민기의 <아침이슬>입니다.

김민기 작사 작곡으로

1971년 발매된 김민기의 독집음반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이곡은 양희은이 1970년 먼저 불렀고

그 다음에 김민기의 목소리로 녹음되었습니다.

1971년 정부에 의하여 

건전가요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1975년 이후 김민기의 모든 노래는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70-80년 민주화운동 등

각종 시위현장에서 가장 많이 불려진 노래로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입니다.

그러나 이노래를 만든 김민기는

전혀 민주화운동을 생각하고

만든 노래가 아니라고 합니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감상해보시죠

김민기 아침이슬 듣기

▽▼▽

https://youtu.be/uXz1YJYufEY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곡은 김민기의 <서울로 가는 길>입니다.

김민기 3집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아프신 부모님을 고향에 두고

서울로 돈벌로 떠나야 하는

아픔을 노래하고 있는 곡입니다.

대학시절 이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부를때 마다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먹먹했던 그런 노래입니다.

급격한 도시화로 인하여

 도시로 도시로,,,떠나던 60-70년의

우리 사회의 모습이 담겨있는

노래입니다.

'우리 부모 병들어 누우신지 삼년에
뒷산에 약초뿌리 모두 캐어 드렸지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감상해보시죠

김민기 서울로 가는 길 듣기

▽▼▽

https://youtu.be/W-sK5tXca2M

안녕하세요

이번 소개곡은 김민기의 <상록수>입니다.

김민기 작사 작곡으로

김민기의 3집앨범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이곡은 양희은의 부른곡이  

대중적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양희은의 곡은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지만

김민기가 부른 곡은

중저음의 깊은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장엄함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수많은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불려졌던 노래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러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감상해보시죠

김민기 상록수 듣기

▽▼▽

https://youtu.be/KsaNs_hLpSk

안녕하세요

이번 소개곡은 김민기의 <친구>입니다.

김민기 작사 작곡으로

1971년 발매된 김민기 1집앨범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70-80년대 대학가에서 많이 불려졌던

노래입니다.

민주화를 외치는 것만으로

감옥을 각오해야 하는

엄혹한 시절에 불렸던 노래입니다.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닷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위에 어른거리고
저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오랫만에 그 시절 그 느낌이

살아나네요

감상해보시죠

김민기 친구 듣기

▽▼▽

https://youtu.be/siMfVqkTD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