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서 행복한 콩 국산콩나물을 구입했습니다
콩나물은 우리가 흔히 먹는 식재료이지요
해장용으로 콩나물국을 끌여먹기도 하고
또 데쳐서 콩나물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 등
없어서는 안되는 식재료 이지요
요즘은 이렇게 콩나물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포장해서 파니까
행궈서 그냥 요리하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지요
우리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콩나물을 직접 길러서 먹었지요
방한구석에서 시루에 콩나물을 재배하는데
늘 보자기를 덮어 두었고
아침 저녁을 물을 주고 정성스럽게
키워서 먹었지요
그때 콩나물은 정말 맛있었지요
이제는 예전 처럼 재배해서 먹는 경우는 거의 없고
손질까지 해서 팔기 때문에
그 만큼 편해졌지요
그만큼 편해졌으면
사람의 삶이 그 만큼 행복해져야 하는데
그것은 아닌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어쨌든
행복한 콩 국산 콩나물로 오늘도 한끼를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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