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臥薪嘗膽)의 뜻과 유래

<와신상담의 뜻>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갖은 고통을 참고 견딤

臥 : 누울 와

薪 : 땔나무 신

嘗 : 맛볼 상

膽 : 쓸개 담

臥薪(와신)은 '땔나무 위에서 잠을 자는 것'을 뜻하고

嘗膽(상담)은 '쓸개를 맛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은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갖은 고통을 참고 견딘다는 의미입니다.

<와신상담의 유래>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와 월나라는 사이가 아주 나빴습니다.

그래서 오월동주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어느해 월나라 왕이었던 구천에게 전투에서 패한 

오나라 왕 합려는 적의 화살에 손가락이 맞아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는 아들 부차에게 원수를 꼭 갚으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부차는 날마다 땔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으며 3년안에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후 월왕이 구천이 오나라를 먼저 공격하다가

패하여 항복한 후 부차의 종이 되어 목숨을 부지하였습니다.

몇 년 후 부차로 부터 용서를 받고

월나라로 돌아간 구천은 

부차가 그랬듯이 복수를 다짐하며

쓸개를 핥으면서 치욕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12년후 몰래 군사를 키운 구천은

군사를 이끌고 오나라로 처들어가 부차를 굴복시키고

마침내 오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와신상담의 유래는

이렇게 고통스런 상황이나 치욕을 참으며

목적을 이룬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