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강화도 덕진진에 다녀왔습니다.

강화도에는 자주 가는 편인데 

덕진진은 이번에 처음으로 갔습니다.


덕진진은 

성문인 공조루 남장포대 덕진돈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의 격전지로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덕진진은 조선시대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충지입니다.



일단 덕진진에 가면

성문인 공조루의 기상에 찬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침 문이 개방되어 있어서

들어 가보았습니다.

망원경으로 강화해협을 둘러 볼수도 있습니다.







성곽위의 이름모를 들풀이 노란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와서

성문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이름 모를 꽃이 한가로이 피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가로운 곳이 

그 옛날 우리 치열한 전장터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신미양요때 덕진돈대를 강제로 점렴한 후 

성조기를 게양하는 치욕적인 모습입니다.

잊어서는 안되는 모습이지요







남장포대의 모습입니다

강화해안 선을 따라서 포대가 설치되어 있는

천연요새입니다;








덕진돈대의 모습입니다

북쪽의 광성보와 남쪽의 초지진 사이에 위치한

강화수로의 중요한 요새입니다.

신미양요때 미국함대와 48시간 동안

치열한 초격전을 전개하였던 곳입니다.


덕진진은 공조루와 남장포대 덕진돈대를 모두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강화도 가볼만한 곳으로 아주 괜찮은 곳입니다.

덕진돈대와 남장포대의 모습은 

다시 상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WRITTEN BY
achi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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