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강화도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강화도 교동도에 갔었는데
처음으로 들른 곳이 바로 교동도 대룡시장입니다.
마치 1960-70년대에 시간이 멈춘듯한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대룡시장은 6.25대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온 주민들이
분단이 되면서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연백시장을 본 떠서 만든
골목시장이라고 합니다.
2014년에 교동대교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마치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옛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시장을 들어가면 바로 눈길을 끄는 것은
어린시절 많이 보았던 표어들입니다.
어래 사진은 강냉이 뛰기는 소리입니다.
어린시절 귀를 막고
신기한 표정으로 이 모습을 보던 것이 생각납니다.
각종 간판과 골목의 모습이
꼭 그 옛날 시골에서 보았던
모습들이 오버랩됩니다.
서울에서는 눈씼고 찾아봐도 볼 수 없는
제비집도 볼 수 있습니다.
군데 군데에서 제비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양복점과 미용실
그리고 시계방의 모습도
어릴때 보았던 그 모습입니다.
약방과 신발가게도
정감어린 모습입니다.
강화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동도 대룡시장에서 옛추억의 흔적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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